취지

 

오늘날 세계의 많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동북아 지역에서도 사람과 물자자본개념정보 등이 국경을 넘어 이동하고 있고그 규모 또한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그러나 한편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항상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정부 및 주요 언론을 비롯하여 개개인의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서로에 대한 불신과 충돌을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동북아 지역에서 외국어로서의 동북아 지역 언어 교육에 참여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다음 말씀을 드립니다.

이 동북아 지역에는 언어교육에 관련된 초국가적인 조직이 존재하지 않으며서로 다른 언어에 대한 교육 및 학습을 함께 진흥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이니셔티브도 없습니다이런 상황을 고려하여언어 교사언어 교육 연구자가 어디까지나 언어 교사언어 교육 연구자로서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이것은 함께 정치 활동을 하려고 하는 것도바로 지금 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착수하자는 것도 아닙니다대신 먼저 언어교사들 사이에서 서로를 알고 대화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보자 하는 취지입니다

외국어로서의 언어 교육과 학습은 본질적으로 타자와의 만남을 추구하는 것이며타자와 더불어 사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외국어로서의 언어 교사 또한 교육하는 언어별로 나뉘어 서로가 교류하는 경우가 극히 적다는 것이 현실입니다이에 우선 언어 교사들 간의 친근감과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조성하기 위해또한 각자의 연구 발전을 위해 교사들에게 있어서 자신에게 절실한 교육 및 연구 과제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서 아래에 적힌 주최자 일동은 "동북아언어교육연구회”를 발족했습니다.

“동아언어교육연구회 (2023년까지 동북아언어교육연구회)”에서는 일년에 한 번동북아시아 및 인근의 다양한 지역에서 연구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9년 3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제1회 연구발표회가 개최되었으며, 제2회 연구발표회는 코로나연에서 연기를 거듭했지만, 최종적으로는 2023년 3월 부산외국어대학교(한국 부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제3회는, 2024년 6월에 현지대학(玄奘大学, 대만 신죽)에서 개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회의 취지에 동의해,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사용 언어>등에 관한 규정에 유의해, 발표 및 참가 신청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동북아언어교육연구회 운영위원 (ABC)

池田辰彰(玄奘大学), 정기영 (부산외국어대학교), 정명숙 (부산외국어대학교), 郭淑齢(玄奘大学),  (규슈대학), 森山新 (오차노미즈여자대학), 長友和彦 (미야자키대학), 諏訪昭宏 (부산외국어대학교), 王佶旻 (北京語言大), 山本 (야마구치대학), 于小植(北京語言大)